평안보험(601318. CH)_코로나19로 인한 배상 영향은 제한적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실적
2019년 동사의 영업수익 1.2조위안(+19.7% YoY),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494.1억위안(+10.8% YoY), 4분기 영업수익 2,761.2억위안(+23.15 YoY),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98.4억위안(-29.2% YoY)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이익이 고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자산관리와 핀테크/헬스케어 부문이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 자산관리 부문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 항목 축소, 핀테크/헬스케어는 사업 확장을 위한 비용 투입 확대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보험 판매 영향 불가피, 배상 영향은 제한적
1월 보험료 수입에서도 보이듯 코로나19가 보험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하다. 1월 생명보험의 원수보험료는 1,045.9억위안로 전년대비 14.0% 감소했다, 손해보험은 349.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으나 지난해 1월 18.7%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이는 보험 특성상 대면 영업 비중이 높은 탓이다. 우한/호북 지역을 제외하고 신규 확진자 수가 ‘0’에 귀결하고 있으나, 영업 정상화까지는 적어도 1개 분기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보험비 지급 급증 우려는 적다. 지난 1월 21일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이 발표한 특별 신고 정책에 따르면 상업 보험은 사회 보험(정부 지급)에서 배상금을 지급한 이후, 남은 금액에 대해 배상을 진행한다. 또한 상업 보험 약관의 대부분이 신종 질병에 대한 배상은 제외되어 있어 지급해야 하는 보험 수도 현저히 적다. 실제로 동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지급한 보험비는 약 30여건, 몇백만 위안에 그쳤다. 러프하게 추산 시 최대 1.2억위안 수준의 보험비가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사망자 수 2,747명, 점유율 15%, 종신보험 평균 지급금액 30만위안 가정)된다. 이는 19년 총 지급된 보험금의 5% 수준으로 지급여력비율이 200%를 상회함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올해 이익 증가 속도 둔화 예상되나 충분한 장기 성장 동력, 매수 의견 유지
올해 이익 증가 속도는 둔화되겠다. 1) 생명보험의 판매 채널/판매 상품 개혁의 마지막 해로 비용 투입이 증가할 전망이다, 2) 자동차 보험요율 인하 정책으로 손해보험 수입 감소도 예상된다. 다만 이미 동사는 설계사 1인당, 보험 상품 건당 NBV가 타사보다 높은 가운데, 2020년 이후 변화에 대한 성과가 추가로 나타나며 업계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주가는 여전히 핀테크/헬스케어 부문은 반영하고 있지 않다. 핀테크/헬스케어 매출은 821.1억위안(+27.1% YoY), 기업 가치 총합은 691억달러(시총의 약 1/3)다. 장기적으로 IT, 핀테크 기업으로의 가치 평가가 필요하다. 동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 출처 :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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