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용어#078] 주식워런트증권 (Equity Linked Warrant)

주식워런트증권 [ Equity Linked Warrant ]

 

 

주식워런트증권은 당사자 일방의 의사표시에 의하여 특정 주권의 가격 또는 주가지수의 변동과 연계하여 미리 약정된 방법에 따라 주권의 매매 또는 금전을 수수하는 권리가 부여된 증서인데, 특정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특정시점(예 : 만기 3개월)후에 사전에 정한 가격(행사가격, 예: 10만원)보다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그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3개월 후 현대자동차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이 회사의 주식이 현재가 70,000원이고 현대자동차 콜 워런트가 4,500원으로 발행되었다고 가정하자. 그 행사가격을 70,000원으로 하여 매수한 경우(현재 70,000원에 거래되는 이 회사 주식을 3개월 후 행사가격 70,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현시점에서 4,500원에 매수한 거래형태임), 이 회사의 콜 워런트 발행 1개월 후에 현대자동차 주가가 7,000원 상승한 77,000원인 경우라면 현대자동차 콜 워런트 시장가격(이론가격)은 8,500원이 된다. 이 회사 주식은 투자금액 대비 10% 이익(70,000원 → 77,000원)이고, 콜 워런트는 투자금액 대비 88.9%의 이익(4,500원 → 8,500원)이 있는 것이다.

 

주식워런트증권은 상품특성이 주식옵션과 유사하나 법적 구조, 시장구조, 발행주체와 발행조건 등에 차이가 있다. 증권사가 ELW에 대해 공모를 거쳐 거래소에 상장하면 주식처럼 거래가 이뤄지며, 만기시 최종보유자가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 발행사의 설계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나올 수 있으며 결제이행에 따른 위험은 발행사가 진다. 대상종목도 주식옵션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30개 종목으로 한정된 반면 주식워런트증권은 KOSPI 100구성주식, 주식 바스켓 및 KOSP I200 지수로보다 다양하다.

 

ELW 시장에서는 투자자의 환금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호가를 의무적으로 제시하는 유동성공급자(LP ; Liquidity Provider) 제도가 운영된다. LP의 경우에도 증권선물거래소회원이면서 자기매매가 가능한 증권사로 한정된다.

 

약어: ELW

 

 

 

출처 : NEW 경제용어사전, 2006. 4. 7., 미래와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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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84558&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