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과 신뢰 (한국경제)
“펭귄은 물에 들어가야 먹이를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물속에는 바다표범 등 무서운 사냥꾼이 기다리고 있다. 펭귄 입장에서는 주저할 수밖에 없다. 모두 주춤거리고 있는데 한 마리가 뛰어든다. 이것이 첫 번째 펭귄이다. 불확실의 위험을 감수한 용감한 놈이다. 그제야 다른 펭귄도 따라 뛰어든다.”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의 뇌 과학책에 나오는 이야기다. 첫 번째 펭귄같이 인간도 불확실한 세계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결단을 내려 행동하는 사람을 리더라고 부른다. 리더십의 본질은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다. 신뢰할 수 없는 리더를 따르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리더에 대한 유일한 정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추종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경영의 신’이란 찬사를 받는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은 리더십을 ‘집요하게 진실을 추구하고 끊임없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CEO가 가장 존경하는 CEO 1위’ ‘한국을 가장 빛낸 기업인 1위’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사업은 망해도 괜찮아. 신용을 잃으면 그것으로 끝이야”라고 했다. 읽자마자 가슴을 쿡 찌르는 명언으로, 신뢰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한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 출처 : [한경에세이] 리더십과 신뢰 (한국경제)
※ 링크 :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18011197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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