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포트폴리오#001] 워렌버핏 (Warren Buffett) - 2019.09

워렌버핏 (Warren Buffett)의 포트폴리오

 

 

오늘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투자의 대가", "오마하의 현인", "Berkshire Hathaway의 창립자겸 CEO"로 잘 알려진 "워렌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과 그 성과에 대해 알아보자. 본 글에서 다루는 워렌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기업현황은 2019년 9월 기준이며 수익률은 현재시점인 2020년 2월 기준이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 1년 수익률

 

워렌버핏의 1년 기간 수익률이다. 총 포트폴리오 가치는 215B달러로 한화 2,58조원 수준이며, 1년동안 10.8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코로나19 전세계 확산 이슈로 인해 총 수익률의 20%정도가 단 몇일만에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해당 이슈가 없었다면 30%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다.

 

 

 

 

■ 3년 수익률

 

위 그래프는 3년 기간 수익률이다. 확실히 지난 2019년의 지속적인 수익을 제외하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변동성을 보인다. 3년 수익률은 현재 3%수준이다.

 

 

 

 

포트폴리오 구성 현황

 

 

■ 포트폴리오 전체 구성 현황

 

2019년 9월 기준 워렌버핏은 총 48개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평균 시가총액이 363B달러 한화 435.6조원인 우량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의 PER(주가수익비율) 은 평균 19.65 이며, 1.96%의 배당수익률을 내고 있다.

 

 

■ 상위 10개 기업

 

워렌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상위 10개 기업으로는 "애플"이 전체 포트의 25.96%를 차지하며 가장 많고 그 뒤로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웰스파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크레프트하인즈", "US뱅크", "JP모건", "무디스", "델타항공" 순이다. 전체적으로 기술기업인 애플을 제외하고 전통적인 가치주라 불리우는 은행,항공,생필품 기업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주요 변동

 

전 분기 대비 "애플","웰스파고","시리어스XM","필립스"의 포트 비중 축소가 있었고, "글로브라이프","리스토레이션 하드웨어"를 포트에 신규 추가 하였다. 그 밖에 비중 추가는 없는것으로 보아 워렌버핏은 추가 투자보단 현금비중 확대로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것으로 볼 수 있다.

 

 

 

포트폴리오 주요 산업군 섹터

 

■ FINANCIAL (금융) 44.84%

 

 

앞서 포트폴리오 구성 TOP 10 기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은행,금융" 기업들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US뱅크", "골드만삭스" 등 미국의 주요 은행,금융 기업에 높은 비중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최근 수익률과 전체 기간 수익률은 대부분 "-"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 TECHNOLOGY (기술) 29.08%

 

 

기술,IT 기업의 투자를 안하는 것으로 유명한 워렌버핏이지만 그 역시도 최근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그가 2번째로 높은 비중으로 투자중인 섹터가 바로 "기술,IT" 산업군이다. 가장 높은 비중의 "애플"과 더불러 통신회사 "버라이즌", 카드사 "비자","마스터카드"에 투자중이다. 역시 아직은 기술,IT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 CONSUMER STAPLES (생활 소비재) 15.27%

 

 

과거부터 콜라의 대명사 "코카콜라", 캐첩의 대명사 "크레프트하인즈" 와 같은 생활소비재 기업에 많은 성공적인 투자를 해왔던 워렌버핏은 지금도 포트폴리오에서 3번째로 높은 비중의 투자중이다. 위 두개 기업 이외에도 "P&G","코스트코"와 같은 기업들에 투자중이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그 이름 워렌버핏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어떤 기업에 얼마만큼 투자하고 있는지 또 그 성과는 어떤지 살펴보았다. 역시 그의 명성에 걸맞게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기술/IT 시대 속에서 그는 다소 뒤쳐지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에 있어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역시 최근 "애플"과 "아마존"에 투자하기 시작하며 그간의 투자 실책을 어느정도 인정하였다. 이는 이번 포트폴리오 분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애플"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에도 큰 기여를 한 것에서 증명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변하는 시대 흐름속에서 워렌버핏의 향후 투자 방향과 전략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