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MA. US)_코로나19 영향 반영해 매출 가이던스 하향 조정
Cross-border 여행 수요 및 전자상거래 성장 악영향
마스터카드(Mastercard)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온 결과, 1월 29일 4Q19 실적발표 때 제시한 순매출액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영향으로 Cross-border 여행 수요가 영향을 받았고, 조금 덜 하기는 하지만 Cross-border간 전자상거래 성장세 또한 소폭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4Q19 실적 컨퍼런스 콜의 Q&A 세션에서 마스터카드는, 당시 코로나19의 영향을 예단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판단하며, 다만 다행인 점은 중국의 Cross-border 결제와 관련하여, 전자상거래 관련 비중이 꽤 높아 일정 수준의 헤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답변했던 바 있다.
1Q20, 2020년 순매출액 가이던스 조정
마스터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최근 추세가 1Q20까지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1Q20 순매출액 증가율로, 10% 초반(low double-digits) 증가를 예상했던 기존 가이던스 보다 2~3%p 낮추어, 8~9%(high end of high single-digits: 높은 한 자릿수) 증가로 하향했다.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 확산 될 지와 심각도 등에 대한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1Q20까지만 영향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2020년 연간 순매출액 증가율 가이던스는 기존 10%대 초반(low-teens)의 증가율에서 10% 초반 중에서도 낮은 쪽(low end of low-teens)에 근접한 증가율로 하향 조정했다. 마스터카드는, Cross-border 결제 외의 지급결제건수 증가율과 지급결제금액 증가율이 기존 예상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아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크게, 길게 보자
2월 24일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와 가이던스 하향 등으로 전일 대비 4.4%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1년, 2년, 3년간 각각 45.4%, 84.7%, 192.5% 오르는 등 꾸준히 우상향 해왔다. 마스터카드의 핵심 시장인 글로벌 개인 소비 카드 결제 시장의 지속성장(현금 결제가 비현금 디지털 결제로 대체, 전자상거래 성장, 오프라인 Tap-to-Pay, 온라인 Click-to-Pay로 편의성 높아지며 카드 결제 증가 등)에 더해, 핀테크 회사 M&A, 투자, 제휴 및 기존의 강력한 브랜드 및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실시간 계좌기반 결제 등 새로운 머니 무브먼트 영역의 성장도 포착 및 향유해가고 있어, 중장기 성장 잠재력 높다고 판단된다. 또한, 수익성도 출중하게 높기 때문에(2020F ROE: 137%),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된다. 마스터카드에 대한 중장기 투자 유망하다.
※ 출처 :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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