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 US)_코로나19, 가이던스 하향 조정
중국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공급 문제
애플은 공식 발표를 통해 기존 제시했던 2분기(회계기준) 가이던스 매출액 630-670억달러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2분기 실적 발표인 4월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애플은 중국 공장가동이 2월 10일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하였다. 실제 2월 10일부터 주요생산 시설들이 재가동 되었으나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Foxconn은 2월 10일 약 10%의 인력만이 현장에 복귀 했다. Foxconn은 2월까지 50%, 3월까지 80% 공장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나 최근 중국의 상황을 미루어 볼 때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의 애플스토어와 파트너사들도 아직까지 정상영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중국 매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애플 전체 매출에서 약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부분의 매출을 감안한다면 하드웨어 부분의 매출은 약 14~15% 수준이다.
기존 추정치 하향 조정
동사는 기존 애플의 2분기 추정 매출액을 662.2억달러에서 605.2억달러로 -8.6% 하향 조정하였다. 아이폰의 경우 기존 4,980만대에서 4,100만대로 -15.5% 하향 조정하였다. 연간 매출액은 기존 2,886억달러에서 -3.4% 하락한 2,788억달러로 아이폰은 기존 2.15억대에서 2.01억대로 하향조정 하였다. 연간 전망 조정 폭이 크지 않았던 이유는 3분기(회계기준)가 통상적인 비수기이지만 2분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가능성도 남아있고 상반기 부진했던 수요가 아이폰12 판매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생산 및 판매 정상화가 예상보다 지연된다면 추가적인 조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상화 시기가 주요 변수
애플은 지난 2019년 1월 2일 미중무역 이슈로 가이던스를 하향조정 하였다. 당시 주가는 하루 동안 -9.2% 하락 했지만 실적발표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다음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주가는 하향조정하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 코로나19의 이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직까지 언제쯤 정상화가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과 피해정도가 파악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상화시기에 대해 당장 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정상화 시기가 중요한 만큼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출처 : 미래에셋대우
※ 고지사항 : 본 게시물은 특정 주식의 매수 또는 매도에 대한 권유가 아니며 그렇게 간주되어서도 안됩니다. 모든 투자의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실전투자 (투자,재테크,돈,금융,산업,기업,경제적자유) > 기업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기업분석#020] 마스터카드_코로나19 영향 반영해 매출 가이던스 하향 조정 (미래에셋대우_200225) (0) | 2020.03.07 |
---|---|
[해외기업분석#019] 아마존_2020년 반등에 대한 확신 (미래에셋대우_200224) (0) | 2020.03.06 |
[해외기업분석#017] 우버_지속되는 수익성 개선 모멘텀 (미래에셋대우_200224) (0) | 2020.03.06 |
[해외기업분석#016] 리프트_흔들리지 않는 방향성 (미래에셋대우_200224) (0) | 2020.03.05 |
[해외기업분석#015] 평안보험_코로나19로 인한 배상 영향은 제한적 (미래에셋대우_200226) (0) | 2020.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