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성제약(02196. HK)_코로나19 모멘텀보다 펀더멘탈을 보자
FY2019 Review: 컨센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시현
복성제약은 2019년 연간 매출액 286억 위안(YoY +15.7% GPM 59.6%), 지배주주 순이익은 33억 위안(YoY +22.7%, NPM 11.6%)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4분기 매출액은 74억 위안(YoY 8.6%, GPM 59.1%)를 기록하였으나,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하며 영업적자를 시현하였다. 다만, 작년 10월 자회사인 상해 헨리우스가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관계회사 이익을 포함한 투자 수익이 20억 위안을 기록, 비정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5억 위안(YoY 2.7%, NPM 7.0%)를 기록했다.
견조한 제약,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의료기기, 병원사업
제약 부문(매출비중 75%)은 전년대비 매출은 16%, 순이익은 18% 증가하면서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다. 의료기기사업부(매출비중 15%)는 의료 로봇 다빈치의 판매를 자회사인 직관복성으로 이관하면서 매출이 연결로 반영되며 연간 매출 상승폭이 3% 가량으로 둔화되었다. 다만, 상장을 완료한 의료기기 관계회사인 시스람(1696.HK)의 매출이 13% 성장한 것을 고려했을 때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 병원사업부 매출(매출비중 10%)은 전년대비 19% 성장했으나, 순이익은 새로 개업한 병원의 초기 비용 불안정으로 22.7% 역성장을 시현했다.
코로나19로 다시 주목받는 펀더멘탈
2020년은 복성제약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기대되는 신약 허가만 4가지로, ①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LX-02, ②휴미라 바이오시밀러 HLX-03, ③항 PD-1 기전 면역관문억제제 HLX-10과 ④CAR-T 세포치료제가 있다. 작년 최초로 허가 받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한리캉은 출시 이후 1.5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으며, 향후 생산 캐파가 확보될 경우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복성제약은 3월 17일 RNA 치료제 전문 BioNTech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발표하고, 연이은 26일 자회사 복성장정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중국 식약처의 긴급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가는 3월 한 달간 16.2% 상승하며 지수 대비 20% 넘게 아웃퍼폼했다. 다만, 백신 개발은 4월 임상 진입이 예상되나 개발 완료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점과 진단키트 사업의 전사 매출에서의 비중이 3~4%에 불과한 점을 고려 시 중장기적인 주목도는 떨어진다고 판단한다.
※ 출처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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