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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분석#004] 마이크론_더디지만 가시화된 회복 (메리츠종금증권_191219)

마이크론(MU. US)_더디지만 가시화된 회복

 

 

 

 

 

마이크론 실적 – 낙관적 전망 제시 vs 재고 레벨 부담은 여전


마이크론은 FY1Q20 실적발표 (=CY4Q19)를 통해 다양한 낙관적 전망을 지속했음 (이하 시점 표시는 CY 기준으로 통일). 1) DRAM 사이클은 1Q20을 바닥으로 회복되며, 2) 4Q19 중 일부 고용량·고사양 제품에 관해서는 공급부족도 경험했으며, 3) 2020년 DRAM과 NAND 공히 산업 공급증가율이 수요증가율을 하회하리라는 시각을 제시함. 물론 일부 과장된 측면도 없지는 않으나, 큰 그림에서 2Q20 중 DRAM이 저점을 형성하리라는 당사의 기존 시각과 일치함. 특히 마이크론은 화웨이 향 공급 라이선스 취득에 관해 긍정적 코멘트를 더하며, 주가는 시간외 4%내외에서 상승하고 있음


2019년 내 예상을 능가하는 판가 급락은 출하량의 증가를 시현했으며, 이는 공급사들의 증산 경계심을 키우는 계기가 됨. 물론 후행적 재고 부담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이나, 고점부터의 판가하락폭의 경우 2011년 하락기 (50%대), 2015년 하락기 (60%대) 대비 현재 70% 수준으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점차 시현될 시기에 다가섰음


다만 한가지 우려요인은 수요과 공급 측면에서 일부 존재함. 1) 2019년 모바일향 선행구매 수요가 강하게 발생함에 따라 5G 침투에 따른 탑재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1H20의 약한 계절성이 모바일 DRAM 수요에 부담으로 남아있으며, 2) 서버 고객들의 주문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2019년 내 전략적 판가 인하를 조직적으로 감행했음을 감안 시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의도적 단기 주문확대로 발생했을 수 있고, 3) 재고와 관련해 모든 DRAM 제조사들이 ‘일수 또는 주수’ 기준으로는 감소한다 밝히고 있지만 이는 자의적으로 도출 가능함. 금액 기준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 (6~8주) 수준으로 파악되는 만큼 상반기 재고 정상화 시도 과정에서 판가 하락폭의 재확대 가능성도 남아있음


하지만 결국 당사가 지난해부터 지속해서 DRAM 사이클의 바닥으로 제시해 온 2Q20에 근접해가고 있음. 고정거래가격의 경우 2Q20 중 제한적 반등이 시현될 전망이며 하반기 재고 정상화 이후 4Q20부터 본격화된 상승이 예상됨. 관련 기업 실적은 1Q20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수 있겠으나, 발생 가능한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로 권고됨

 

 

 

메리츠종금증권_마이크론_191219.pdf

 

 

 

※ 출처 : 메리츠종금증권
※ 고지사항 : 본 게시물은 특정 주식의 매수 또는 매도에 대한 권유가 아니며 그렇게 간주되어서도 안됩니다. 모든 투자의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