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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인사이트#025] 2020 미국 대선 후보자들의 재산은? (3)_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2020 미국 대선 후보자들의 재산은? (3)_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 출마할때 많은 사람들은 그의 재산을 보고 놀랄수 밖에 없었다. 전형적인 사업가였던 트럼프는 지금까지 정치인들과 클라스가 다른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트럼프의 자산은 3조원이 넘으며 누구도 그에게 대적할 수 없는 재산수준이라고 모두가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그를 압도하는 말 그대로 압도하는 재력을 가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출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바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마이클 불름버그"이다. 아마 "블룸버그"라는 이름은 우리에게도 친숙하며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마이클 블룸버그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블룸버그 L.P."를 창립한 사업가로 과거 뉴욕 시장으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그의 이번 경선 참여 소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다른것보다고 그의 재산에 많은 관심이 쏠린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가 창립한 "블룸버그L.P." "그의 재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블룸버그 L.P."를 창립하다

 

우리에게도 유명한 이 "블룸버그"는 정확히는 "블룸버그 L.P."라는 1981년에 설립된 "경제전문 뉴스 서비스 미디어 그룹"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으로 시작하는 인용기사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그 만큼 유명하고 저력있는 미디어 기업인 것이다.  

 

블룸버그는 과거 하버드 MBA를 취득한 뒤 1966년 살로몬 브라더스에서 일해왔지만 1981년 그는 해고당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해 "블룸버그 L.P."를 창립하고 현재 기업지분 88%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부하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그가 창립한 "블룸버그 L.P."는 이전 증권 회사들이 수작업으로 하던 금융 분석을 컴퓨터 시스템의 전용 단말기와 회선을 통해 전달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매년 매출이 꾸준히 성장해 결국 지금의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도 발전해 "로이터 통신, 다우 존스와 함께 3대 경제뉴스 서비스 업체"로 꼽힌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 세계적인 거대 기업의 창립자인 그의 재산은 어느정도일까?

 

 

 

블룸버그의 재산은? 

 

위의 이미지를 보고 아마 많이 놀랐을 것이다. 앞선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재산이 우리나라돈으로 3.7조이라고 언급하며 엄청난 재력이라고 했었는데, 불름버그는 "61.8B달러 한화 74.1조원"으로 그보다 "약 20배" 많은 수준이다. 이번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들의 재산을 합하여도 블룸버그의 10분의 1도 안되는 수치라고 보면 된다. 어찌보면 앞서 살펴본 것 처럼 1981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이기에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다. 과연 그렇다면 과거 트럼프처럼 그의 재력이 그의 대통령 당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세계적인 부자의 대선 레이스 참가답게 블룸버그는 그야말로 "돈 선거"를 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그의 선거운동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한표당 200만원" 수준의 비용을 투자했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그는 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다수의 후보자들의 표적이 되어 곤란을 겪었고, 다른 후보들에 비해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해 결국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게 되었다. 역시 사업가답게 빠른 포기 결정도 인상깊었다. 비록 그의 재력이 그를 대통령으로 이끌어주진 못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블룸버그의 도전정신을 알리고 그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게한 계기"가 되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