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DIS. US)_코로나19 타격 불가피하나,디즈니+ 글로벌성과 주시 필요
테마파크와 영화 어려움 예상되나, 유럽/인도 진출이 코앞
디즈니+ 가입자는 2월 초 2,86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시한 5년차 목표 미국 가입자가 2~3천만명 수준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속도다. 가입자 구성은 직접 가입이 50%, 버라이즌발이 20%, 기타가 30%며, ARPU($5.6)로 미루어 보아 과반이 3년 이상 약정으로 추정된다. 최근 코로나19 불확실성이 글로벌로 확대되면서 테마파크와 스튜디오(FY19 이익 비중 각각 45%, 18%)의 타격이 불가피해지며 주가도 하락(YTD -27%)했으나, 유럽/인도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표될 가입자 수 성장이 향후 기업가치 성장의 드라이버인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1Q20 Review: OPM 13.6%(-8.7%p, YoY)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208억/$28억(YoY 36%/-17%)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미디어/파크/영화/DTC&I가 각각 $16억/$23억/$9억/$-7억을 기록했다. 미디어는 폭스 합병 효과로 이익이 성장(YoY +23%), 기존 사업에서의 광고/판매 수익 감소와 제작비 증가로 영업이익율(22.5%→22.1%)이 소폭 하락했다. 파크는 객단가 상승과 라이센스 호조로 9%, 영화는 겨울왕국2/스타워즈9 흥행으로 207% 증익했다. DTC&I는 ESPN+ 투자와 Hulu 합병, Disney+ 론칭 비용으로 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확대되었다.
디즈니+의 본격 해외 진출은 3월부터
디즈니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이 3월 말 시작된다. 24일에는 서유럽 8개국, 29일 인도 진출 예정이다. 인도는 폭스 인수로 얻은 로컬OTT Hotstar(MAU 3억명)와 번들링을 통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훌루는 디즈니+의 글로벌 진출 완료(21년) 이후 글로벌 확장을 시작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인 만큼 속단하기 이르지만, 미국에서처럼 기대보다 빠른 가입자 성장이 이루어진다면,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이 2024년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 출처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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