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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 (투자,재테크,돈,금융,산업,기업,경제적자유)/투자마인드셋

[투자마인드셋#010] 투자 대가들의 가치투자 전략 10가지


투자 대가들의 가치투자 전략 10가지



흔히들 투자의 대가,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우는 현인들이 있다. 결과론적일수 있지만, 모두 자신만의 투자 방식과 가치관으로 투자에 성공한 대가들이다.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가치투자자"로 불리운다는 것이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모두 조금씩 투자 방식과 투자 철학이 다르지만, 각자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했고 그들은 이것을 스스로 "가치투자"라고 불렀던 것이다.

 

 

 

오늘은 지금까지 투자를 하며, 투자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투자 방법을 공부하며, 정리해본 "투자 대가들의 가치 투자 전략 10가지"를 소개해 보려한다. 앞선 글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며 정한 5가지 투자규칙" 에서도 투자규칙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지만, 그 내용은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식을 처음 시작하며 다짐하고 정했던 규칙들에 대한 것들이었다. 본 글에서는 처음 투자를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실전 경험과 다양한 투자 대가들의 철학을 공부하며 정리한 업데이트 본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2019/05/20 - [실전투자 (투자,재테크,돈,금융,기업,경제적자유)/투자마인드셋] - [투자마인드셋#008]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며 정한 "5가지 투자 규칙"

 

 

 

 

 

 

워렌버핏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

"오마하의 현인"


 

 

 

 

피터린치

 

"월가의 전설적 펀드매니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필립피셔

 

"워렌버핏이 존경하는 스승"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

 

"가치투자자의 아버지"

"현명한 투자자"


 

 

 


첫째, 올인하지 않는다.


우리는 "투자를 해야지 도박을 해서는 안된다." 흔히들 "도박사의 오류"라고 말하는 이론이 있다. "서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 일련의 확률적 사건들 에서 상관 관계를 찾아내려 하는 사고의 오류"를 뜻하는데,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대해 몇일전부터 계속 떨어졌으니 오늘은 반드시 오를꺼야 "이번은 확실한 기회야 올인 하겠어!!" 라는것이다. 하지만 동전의 앞면이 두번연속 나왔다고 다음번 동전을 던질때 뒷면이 나올 확률이 더 높은것은 아니다. 우리는 바로 이점을 인지해야한다. 아무리 대단한 투자의 귀재라고 해도 항상 수익을 낼 수만은 없다. 항상 승리할 수 만은 없다. 하지만 이런 "올인투자"는 몇번 성공하다가도 "단 한번의 실패로 한번의 패배로 모든것을 잃고 만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곳에 분산하는 "분산투자"를 해야하고, 여러시기에 나눠 투자하는 "분할매수"를 해야하며,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여유자금투자"를 해야하는 것이다.

 

 


 

 

 


 

둘째, 오너쉽 동업자정신으로 기업을 공부하고 선택하라.


우리가 주식을 사는 것은 기업을 사는 것이고, 기업과 동업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이라는 상품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것"에만 집중한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무엇을 판매하는 기업인지 어떤 경영자가 어떠한 비전과 가치관을 가지고 운영하는지는 관심이 없다. 그저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에, 다시 오를것 같기에 사는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예측은 빗나가기 쉽상이고 이러한 변수가 발생했을때 우린 불안해하며, 손실을 감수하고 주식을 팔고마는 과실을 범하게 된다. 우리는 바로 이 개념을 바꾸어야한다.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좋은 기업을 발굴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것이다." 그 기업이 꾸준히 나를 위해 잘 일해줄 수 있는 기업이라면, 굳이 팔 이유도 없는 것이다. 나의 동업자를 선택한다는 생각으로 투자한다면 지금보다는 더욱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타이밍매매를 할수있다고 믿지마라.


우리는 흔히들 시장의 타이밍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술적 투자"라는 말로도 불리우는 이런 투자방법이 불가능하고 나쁜투자라고 말 할 수는 없다. "전문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단기 기술적 투자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성과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과 자원에 제약이 있는 "개인 투자자"들이다.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기술력과 정보 그리고 자본으로 무장한 기관과 세력들과 이러한 "기술적 투자"의 방법으로 대결하게 된다면 아마도 그 결과는 좋지 않을것이 뻔하다. 그래도 나는 타이밍을 잘 맞출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일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정치,경제,군사,무역,경영,자본,금리,환율,유가,국제관계,문화,예술,심리 등등 그야말로 "종합예술의 집합체인 투자라는 영역"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내가 아무리 좋은 하나의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해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25%관세를 매길지 어떻게 예측하고, 북한의 김정은이 핵실험을 할지 어떻게 예측하며, 중동의 빈라덴이 9.11테러를 감행할 지 개인인 우리가 어떻게 예측할 수 있겠는가. 바로 이점을 우린 이해하고 인정해야한다. 서두에 언급한 "가장 투자를 잘 한다는 그들조차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넷째, 팔지 않는 투자 장기투자.


앞서 언급한 투자자들중 몇몇은 기회를 봐서 잘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치투자자들은 본인이 제대로 연구하고 분석한 기업이 계속 그 조건에 부합하는 좋은 기업이라면, 그 기업에 투자한 이후 다시 주식을 팔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다. 앞서 말한 나를 위해 일하는 좋은 동업자인 기업을 왜 파냐는 논리이다. 그들은 이런 비유를 사용하기도 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는데, 굳이 그 거위의 배를 가르는 바보같은 짓을 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말이다. 물론 기업의 가치와 별개로 시장 전체가 출렁이는 상황이 발생해 주가가 떨어지고 오르고를 반복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나비의 날개짓에 현혹되지 말아라, 나비가 날개짓을 한다면 나비는 전진한다."는 것을 말이다. 또한 앞서 말한 거대자본의 기관과 세력에 비해 우리 개인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시간"이다. 시간은 언제나 우리의 편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다섯째, 최고의 호재는 폭락이다.


이번 전략에 대해서는 조금 갸우뚱하는 부분이 있을것이다. "아니 폭락이 최고의 호재라니?" 이 말의 의미에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바로 우리가 초기에 기업에 투자할 때 충분히 분석하고 공부한 뒤 확실을 갖고 있다는 것과 그 그업의 가치가 아직도 유효하다는 점이다. "그 기업의 가치가 변하지 않았다면, 특정한 정치적 이슈나 다른 시장 이슈로 인해 기업의 주가가 떨어졌을때 우리는 기 기업을 더욱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9.11테러가 일어났을때 전세계의 주식시장은 엄청난 폭락이 일어났다. 하지만 실제 기업의 가치는 거의 변하지 않았었고, 그 당시 싼 가격에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었던 사람들은 큰 수익을 얻었다. "워렌버핏 역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폭락한 미국의 주요 은행의 주식을 싼 가격에 매수해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여섯째, 매수는 있지만 매도는 없다.


이 부분은 앞서 설명한 내용과 유사하다. 우리가 제대로된 분석과 공부를 통해 해당 기업이 좋은 기업이고 자신의 투자기준에 부합한다면, 팔지 않는 다는 개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어떤 주식을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거야, 혹은 몇프로의 수익을 내고 팔것야 라고 정하고 투자를 시작하곤 한다. 이것이 잘 못되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서두에 언급한 투자의 귀재들은 그 정도의 작은 수익을 내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며, 자신의 자산을 투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들은 지금의 자산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일곱째, 소문에 사지말고 확신에 사라.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위에 언급한 투자의 귀재들의 공통점이다. 그것은 바로 "어떠한 정보나 소문에 의해 투자를 결정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공부하고, 분석하고, 발로 뛰며 느낀 정보와 지식을 토대로 투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거의 주식투자를 성공한 모든 사람들의 방법일 것이다. 물론 친구의 추천으로, 전문가의 추천으로 투자해 몇번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는 지속될 수 없으며,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없고, 제대로된 대처를 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직접 분석해 확신을 가지고 A라는 기업에 투자한 사람은 특정 정치적 이슈로 인해 급락한 주식을 추가매수의 기회로 삶아 더욱 큰 성과를 내지만, 주변의 소문에 의해 A라는 기업에 투자한 사람은 이러한 폭락상황에서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손절매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차이는 한끗차이처럼 보이지만, 그 결과는 엄청나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여덟째, 정보는 인사이트의 부싯돌로 활용하라.


이번 규칙도 바로 앞에 살펴본, 소문에 사지말고 확신에 사라는 전략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투자를 하기에 앞서 그리고 투자중에 수많은 소스를 통해 정보를 접하게 된다. 하지만 이 정보가 아무리 유용해 보이고, 가치있어 보여도, 이미 나의 귀에 들어왔다는 것은 다른사람들도 이 정보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지도 확실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귀를 닫고 아무런 정보에도 관심을 갖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이러한 정보를 투자의 인사이트, 투자의 부싯돌로 사용해야 한다." 그말은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그 정보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의미, 그리고 그와 연관된 투자 전략들을 추가로 더 생각하고 나만의 정보로 가공한 뒤 그것을 기반으로 투자를 해 나가자는 것이다.

 

예를 들면, 뉴스에 중국의 "BYD"라는 전기차 제조 기업에 "워렌버핏이 투자"를 했다고 했을때 우리는 바로 "BYD"라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워렌버핏은 왜 "BYD"에 투자를 했을까? 중국이라는 나라는 10억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데 아직 자동차 보급률이 낮고, 특정 자동차 회사에 투자하기 보단, 그들이 자동차를 구매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 할 것인데 "중국의 1등 보험회사는 어디일까? 중국 1등 보험회사에 투자해 보면 어떨까?"와 같은 투자 방식인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숨은 투자 투자기회들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아홉째,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사라 세상을 지배할 기업을 사라.


앞선 투자의 귀재들은 모두 "당장 성공하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갖기보단, 앞으로 미래를 지배할 기업에 미래를 지배할 수밖에 없는 기업에 투자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은 미래를 지배하기 위한 기준은 각 투자자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그 기업의 미래를 보고 투자했다는 점 만은 분명하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마 과거 투자자들이 투자를 했던 세상보다 더욱 빠르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나는 "시대적 변화화 기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지금 세계를 움직이고 대부분의 기업들의 중심이 되는 것은 바로 "기술"이다. 그저 대학생에 불과하던 "저커버그"를 세계적인 기업 "페이스북의 CEO"로 만들어 준것도, 작은 인터넷 서점에 불과하던 "아마존"을 세계 최대 공룡 기업으로 만들어준 것 또한 역시 "기술"이다. 이러한 IT기업 뿐만 아니라, "패션,식음료,도소매,은행,서비스,제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빅데이터분석, O2O, 보안, 통신, CRM, 경영정보시스템 등 기술적인 중요도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그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가 되었다. 우리는 이제 기업의 본질, 기업의 비지니스의 본질,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의 본질에 "기술"이 자리잡고 있음을 있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열번째, 비즈니스모델 (수익창출구조)를 최우선으로 봐야한다.


마지막 열번째 가치투자 전략은 바로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또는 수익창출구조를 최우선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원리이다. 아무리 화려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기업이라 할 지라도, 기업의 본질은 기업의 존재의 이유는 바로 "수익창출"이다. 기본적으로 수익이 나야 재투자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직원들을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으며, 주주들에 이익을 배분할 수 있고, 사회공헌 활동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대상은 비영리단체나 국가기관이 아니기에 기업이라면 이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바로 이러한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가 투자할 기업을 선정하고 분석할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 기업이 어떠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고 있는지이며, 이러한 수익창출방식이 지속가능 한지, 그 수익은 충분한지, 다른 경쟁기업이 따라할 수 없을정도의 독보적인 수준인지 등"을 최우선으로 봐야할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기준이 만족된 뒤에 경영진이나, 시장환경,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이미지 등 다양한 추가 요소들을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투자의 귀재들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투자의 방식과 철학 중 내가 실제 투자를 경험하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가치투자의 10가지 전략"을 소개해 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고, "이렇게 투자해서 어느세월에 수익을 낼 수가 있는가?" 라는 의문도 들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위에 길에 풀어쓴 10가지 전략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내가 직접 투자하는 기업을 알아보고,

 

좋은 기업이라 확신이 들때,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라

 

 

 

아마 그들이 투자하던 시절과 지금 우리가 투자하는 시절이 다르기에 무조건 위의 가치투자 전략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논어,맹자,손자병법"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읽히며 "고전"으로 남아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울림과 깨달음을 주듯이, "투자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위의 투자 철학들을 이해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만의 기준과 철학을 세우는 것, 나만의 "가치 투자 철학"을 세우는 것은 무엇보다 가치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