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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투자#013] 2020년 한국인이 많이 투자한 미국주식 TOP 30 (20년 1월~12월)

2020년 한국인이 많이 투자한 미국주식 TOP 30 (20년 1월~12월)

 

 

올 한해 뜨거운 감자였던 "주식투자" 그 중에서도 해외주식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의 현금은 그야말로 상대적으로 그 가치가 녹아내려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며, 우리에게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10년째 꾸준한 가격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상승의 원동력이었던 "동학개미"들은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서학개미"라는 별명으로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실제로도 "테슬라"는 2020년 한해에만 주가가 7배 상승했고, FAANG,MAGA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저점대비 2배이상의 수익률을 보이는 등 그야말로 미친 수익률을 기록했고, 우리가 열광하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속에 2020년이 지나가고 2021년이 밝았다. 오늘은 "2020년 1월 1일 ~ 2020년 12월 31일" 전체 기간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의 기업"은 무엇인지 알아보려 한다. 이번 글은 그 첫번째 미국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미국 주식 TOP 30 (20년 1/1~12/31 기준)

 

 

 

올 한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통틀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한 기업이 많은 나라는 바로 "미국"이었다. 그 중 주인공은 단연 "테슬라"로 올 한해 무려 29.7억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의 강자 "애플", "아마존", "앤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등이 10위권 내에 랭크되었다.

제2의 테슬라냐 실체없는 사기기업이냐의 논란이 있었던 "니콜라" 역시 9위로 10위권 내 랭크되었다. 그 뒤를 이어 코로나로 큰 위기를 맞았던 "보잉", 이제는 컨텐츠 기업으로 변모중인 "AT&T", 중국판 테슬라 "니오", 백신으로 큰 기대를 얻은 "화이자", 통신칩 전문기업 "퀄컴", 다우지수에서 빠지는 수모를 당한 전통 석유기업 "엑슨모빌", 주커버그의 "페이스북" 등이 20위권에 랭크되었다.

미국의 모바일 결제기업 "스쿼", 조용히 꾸준한 "코카콜라", 백신의 또다른 히어로 "모더나", 보잉과 함께 힘든 시기를 보낸 "델타항공", 디즈니 플러스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있는 "디즈니", 새로운 반전을 기대하고있는 크루즈 기업 "카니발"이 30위권 내에 랭크되었다.

 

 

전반적으로 언택트,디지털 시대로의 가속화로 인해 이를 주도하는 IT/전기차 산업에 탑티어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주를 이루었고, 코로나 시대에 백신이라는 영웅이 되어줄 기업에 대한 투자 또한 많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코로나로 인해 피해가 극심했던 항공,크루즈,석유산업과 같은 소위 컨택트 기업들에 대한 반등 기대로 역발상 투자 역시 큰 규모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2020년 한해 미국 투자의 키워드는 역시 "코로나" 였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의 글로벌 경제와 산업환경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