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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 (투자,재테크,돈,금융,산업,기업,경제적자유)/해외주식투자

[해외주식투자#002]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_(1)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_(1)


 

 

앞선 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 에서 나는 대부분의 설명을 왜 "주식"에 투자해야하지 위주로 설명했다. 그럼 본 글에서는 왜 "해외"인지, 그 수 많은 나라 중 "미국"이라는 나라에 투자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려 한다.

 

2019/05/19 - [실전투자 (투자,재테크,돈,금융,기업,경제적자유)/해외주식투자] - [해외주식투자#001] 해외 주식을 투자 하는 이유 (주식의 본질에 대하여)

 

 

 

나는 앞서 밝힌바와 같이 2014년 중국 주식을 통해 주식을 처음 투자하기 시작했고, 미국주식은 2016년 시작하여 현재까지 투자를 해오고 있다. 사실 미국 주식을 시작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중국보단 미국주식 자산을 늘려가는데 집중했고, 만약 처음 해외주식에 투자해보려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미국에 투자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가 왜 이러한 투자 가능성을 "미국"이라는 나라와 "미국 주식 시장""미국 기업"에서 찾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미국은 세계 영향력 1위의 국가이다. (경제,정치,군사,무역 등)

 


모두가 잘 아는것 처럼 미국은 지난 수 많은 역사동안 전세계의 패권국가로써 경제,정치,군사,무역,과학 등 "거의 전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해오고 있다. 이는 결국 그만큼 든든한 지원과 안정된 환경속에서 우수한 기업이 창조되고 성장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의 지난 수십년 간의 전세계 GDP 변화를 보더라도 미국은 압도적인 1위의 자리를 고수하며, 뒤 쫓아오는 경쟁국가들(과거엔 소련과 일본)을 가볍게 따돌리고 있다. 지금 중국과도 비슷한 양상으로 미중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지 않은가. 결국 "세계는 망해도 미국은 안 망할 수 있지만, 미국이 망하면 세계가 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시장이다. (4경5천조원 규모) 

 

미국의 주식시장은 크게 3개의 시장으로 나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NASDAQ), 아멕스(AMEX)" 이는 우리나라의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1792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4경5천조원"의 규모를 갖는 가장 활발하고 성숙한 시장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장으 크고 성숙함으로 인해 좋은 점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나라와 같이 "작전주,테마주"가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 규모가 너무 크기에 일명 "작전"을 할 방법이 없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우선주 주식이 아무런 이유없이 급등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 오르는 주식들이 존재하지 않는가. 결국 그 말은 미국의 주식시장은 "기업의 펀더멘탈"이 통하는 시장으로 우리가 합리적인 예측을 하고 합리적인 수익을 거두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곳에서 싸움(투자)을 시작해야 하는 걸까? 답은 너무나도 명확하다.

 

 

 

 

셋째, 미국은 주식시장 및 금융시장 전반이 투명하고 건강하다. 


 

앞서 미국 주식시장에서 작전주,테마주가 나오긴 힘든 이유로 큰 주식시장의 규모를 언급했다. 여기에 추가로 미국 주식/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간단히 말해, 기업이 주주와 시장을 기만하고 "분식회계""분식부정"을 하게 되었을때 받게되는 기업의 처벌은 매우 엄중하며, 거의 기업은 먼지가 되듯이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 아래의 간단한 비교를 보자.

 

 

우리나라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와 미국 "엔론"의 분식회계 사례를 보면 부정의 규모에 비해 처벌의 강도는 비교도 안될 만큼 무겁고 엄중함을 알 수 있다. 결국 "엔론의 CEO는 24년 실형을 살고, 기업은 파산하였으며, 해당 기업의 회계법인을 담당한 회사까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결국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철저한 관리감독과 엄중한 처벌로 인해 우리나라보다 분식회계나 기타 부적이 발생할 확률이 적다는 것이고, 이는 우리가 기업을 좀 더 믿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와 다르게 "기업 지배구조 및 경영구조"가 투명하고 단순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재벌승계가 대부분인 우리나라 대기업과의 차이점임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미국은 상식이 통하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넷째, 미국은 주주 친화적인 주주자본주의가 발달했다. (배당↑)

 


 

주변에서 "월급처럼 또는 월세처럼" 배당금을 매달 정기적으로 받는 "배당주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아마 초기 미국 투자에 관심을 갖는 대부분의 키워드가 "배당"인 것도 사실이다. 이는 미국 기업의 "주주 친화적인 정책""성숙한 주주 자본주의"로 인해 가능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기업들은 우리나라 기업보다 더 많은 배당을 지급하며, 1년에 1회 지급하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평균 1년에 4회에서 많으면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도 다수 존재한다.

 

 

 

이는 주식에 참여하는 주주들 역시 "주주의 정당한 권리"를 잘 이해하고, 기업 역시 많은 배당을 지급하고 하나의 축제와 같은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등 "주주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결국 이 말은 "기업이 창출한 이익을 적절한 투자와 기업의 주인인 주주들에게 정당하고 공정하게 재분배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주 친화적인 정책은 주주들로 하여금 그 기업을 더 사랑하게 만들고 지급받은 배당금을 다시 그 기업에 재투자하여 "복리의 마법"이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기도 한 것이다. 

 

<워렌버핏의 버크셔헤서웨이 주주총회>

 

 

다섯째, 기업과 투자에 대한 정보 접근이 더 쉽다. 


 

미국 기업인데 과연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미국의 기업과 투자에 대한 정보를 더 쉽게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 이유는 이미 위에서 언급한 투명하고 건전한 주식시장과 세계에 영향력을 끼지는 우수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정보부터 기업분석자료 그리고 다양한 관련 뉴스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구글에 "애플"에 대한 기업정보나 "구글"에 대한 키워드를 넣어보자 수많은 양질의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영어가 문제라면 번역기에 돌리면 되고,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수 많은 증권사에서 이미 우리나라 기업 못지않은 다양한 분석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로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들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떤 방식의 투자를 해왔는지 보유 종목과 보유기간 그리고 수익률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나중에 상세하게 다루겠지만 다음 사이트https://www.ibillionaire.me/ 에 들어가서 관심있는 투자자를 선택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여섯째, 기업과 투자에 대한 정보의 질이 더 높다. 


 

앞서 미국 기업에 대한 투자 정보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럼 많기만 하면 그만일까? 아니다. "양"보다 중요한건 "질" 이지 않겠는가. 바로 이점에서도 미국 투자 정보의 질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주로 투자 판단을 하기위해 접하는 기사나 투자전문 기관의 분석레포드를 보면 알 수 있다.

 

 

아마,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 우리나라 증권사가 발행한 기업분석 레포드를 보면, "매도의견"은 쉽게 찾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아무리 안 좋은 상황이라도 "중립" 정도의 의견을 내고 대부분이 "매수의견"이지 않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이는 우리나라의 문화라고 볼 수 있는데, 기업이 고객인 증권사가 "매도의견"을 냈다가 불익이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분석가가 자신의 소신 그대로 투자 제안을 한다. 미국은 오히려, 매도의견을 냈어야 하는데 내지 않았을때 질책과 책임을 물어야 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결국, 우리는 어떤 정보를 접하고 투자판단을 하는것이 현명 할 지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사실 본 편은 앞선 글들과 다르게 간략하게 핵심만 전달하려고 했다. 하지만 글을 쓰다보니도 너무 길어진 감이 있어, 미국 주식을 선택하게 된 나머지 이유들은 다음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