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투자#005] 투자의 귀재들의 포트폴리오를 엿보자

투자의 귀재들의 포트폴리오를 엿보자

 

앞선 글들을 통해 "돈과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고 "해외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겼다면 우리는 이제 투자를 시작하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막막할 것이다. "그래 주식투자라는게 제대로만 한다면 아주 좋은 투자수단이고, 해외 기업들 중에 좋은 기업이 많다는건 잘 알겠어 그런데 뭘 공부하고, 어떻게 시작해야하는거야..?" 라는 막막함 말이다.

 

만약 당신이 "피겨스케이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김연아선수의 연습방법과 스케이팅 자세를 따라하고, "축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손흥민선수의 연습방법과 드리블 그리고 슛팅을, "바둑"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이세돌 9단의 바둑을 복기하면서 연구하고 공부하는것이 아주 훌륭한 연습법이 될 것이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시작하려는 "투자"에 있어서도, 대가 혹은 귀재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고 아직도 현역으로 투자를 진행중인 사람들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일 것이다. 이러한 투자의 대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면? 마치 김연아 선수나 손흥민 선수의 연습일지와 비법노트를 볼 수 있는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내가 오늘 소개할 사이트가 바로 "투자의 귀재들이 현재 투자하고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ibillionaire 라는 사이트 이다. 주소는 아래 적어놨으니, 그럼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바로 살펴보자.

 

"ibillionaire"

 

 

  https://www.ibillionaire.me/

 

 

 

 

위의 사이트로 들어가면 첫 화면은 그냥 깔끔하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다양한 개별 기업들도 검색할 수 있지만 우리의 관심은 "투자의 귀재들의 포트폴리오"이므로 위의 "BILLIONAIRES"라고 적힌 곳을 클릭해서 들어가본다. 

 

 

 

 

 

자 드디어 우리가 보고자 했던 백만장자 투자자들의 사진과 이름이 역시나 아주 직관적으로 나온다. 아마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익숙한 이름들이 많을 것이다. "워렌버핏부터 레이달리오, 조지소로소 등등" 다들 투자스타일과 투자철학이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어마어마한 성과를 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럼 본인이 탐구하고 싶은 사람을 클릭해보자, 나는 설명을 위해 워렌버핏을 클릭해보았다.

 

 

 

워렌버핏이라는 이름과 함께, "투자규모(Portfolio Value)"와 "1일,1년 수익률(Return)" 그리고 "수익률 그래프"가 나온다. 위의 그래프는 1년치 인데, 투자의 현인 워렌버핏도 올 상반기는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런것을 보고 어느정도 위안을 삼을수도 있겠다. 

 

 

 

스크롤을 아래로 조금만 내려보면, 실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정보가 보인다. 10개만 보이지만 "VIEW ALL" 버튼을 눌러 투자하고 있는 전체 기업을 볼 수 있다.

 

 

 

화면이 작아 전체를 캡쳐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투자하고 있는 기업을 투자비중 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위에 우리가 잘 아는 "애플"이 보인다. 위의 테이블의 구성항목을 보면 "COMPANY"에 기업명, "TICKER"에 기업코드, "ACTIVITY"에 기존대비 보유비중을 늘리거나 줄인현황, "%FUND"에 포트폴리오 보유비중, "AVG.COST"에 해당 기업의 매수 평단가, "PRICE"에 현재 주가, "TOTAL RETURN"에 전체 수익률, "DAILY RETURN"에 일일 수익률이 있다. 여기서 우린 워렌버핏이 어떤 기업에 많은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고, 워렌버핏이 매수한 기업의 가격은 얼마인지 등을 보고 우리 자신의 투자 결정에 도움을 주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위의 기업중 "애플"의 기업명을 클릭하면 해당 기업의 주가 및 백만장자 투자자의 보유 현황을 확인 할 수도 있다.

 

 

다시 아까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 테이블 아래로 스크롤하면, 좀 더 시각화된 보유비중 현황을 볼 수 있다. 산업 섹터별로 투자비중을 보여주는데,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워렌버핏은 "금융" 섹터에 45.47%로 가장 큰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세부 기업들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웰스파고"같은 기업들이 보인다.

 

 

 

 

그래프 상 다른 비중부분을 클릭하면 위처럼 기술관련주, 소비재관련주의 기업들을 확인할 수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애플", "비자카드", "코카콜라", "P&G" 같은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조금만 더 스크롤을 내려보면 마지막으로 해당 "투자의 귀재에 대한 설명과 뉴스"를 확인 할 수 있다. 워렌버핏은 버크셔헤서웨이의 CEO이고 그가 20세기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우며 그가 태어난 날짜까지 간단하지만 유용한 정보가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여기까지 "투자의 귀재,대가들이 투자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Ibillionaire"라는 사이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워렌버핏이 지금 어떤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얼마나 수익을 내고있는지를 보는것 만으로 우리 역시 투자의 귀재가 되거나 항상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무 공부와 노력없이 무작정 워렌버핏이 투자한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또하나의 잘못된 투자법이 될 것이다.

 

내가 이번글을 통해 해당 사이트를 소개한 진짜 이유는, 투자의 대가라 불리우는 백만장자들이 "왜 그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그들은 어떤 철학을 통해 투자하고 있는지"를 이런 투자현황을 통해 고민해보고 공부해 볼 수 있는 "부싯돌이자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김연아나 손흥민을 모르는것보단 아는것이 낫고, 그들을 알기만 하는것 보단 그들의 철학과 마인드를 연구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욱 큰 발전을 가져다 주듯,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