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 US)_2020 Investor Day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 공유
풍부한 성장 잠재력
비자(Visa)가 2월 11일, 2020 Investor Day를 개최했다. 주로, 향후 3~5년의 수익 기반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전략에 대해 다루었다. 비자는 발행은행, 매입사, 가맹점, 핀테크, 디지털뱅크, 디지털 월렛 기반 페이먼트사 등과 파트너십 확대를 지속해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가 되어, 개인 소비 결제 회사에서 ‘머니 무브먼트 생태계’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재강조했다. 중장기 전략에 대해 다음 3개의 카테고리로 설명했다. 1) 기존의 핵심 시장인 카드를 통한 개인 소비 결제 영역에서도 여전히 매우 큰 성장 기회가 있다. 글로벌 현금·수표 거래액은 2016년에 17조달러에서 2018년 18조달러로 성장해, 자체적으로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개인 소비 결제 시장은, 이커머스 침투율 상승, 카드 결제의 수용 영역 확대(렌트비, 대학 등록금 등), 오프라인에서 Tap-to-Pay, 온라인 상 Click-to-Pay 활성화를 통해 현금 결제에서 카드 결제로 전환 및 카드 사용 빈도 제고, 비현금 사회를 위한 각 국가별 정책 드라이브 등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한다. 2) 새로운 머니 무브먼트(new flows) 영역에 진입함으로써, 비자가 타겟할 수 있는 전체 시장규모(TAM: Total Addressable Market)를 점차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비자는, new flows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하며, TAM을 185조달러(B2B: 120조달러, B2b: 5조달러, B2C: 30조달러, P2P: 20조달러, G2C: 10조달러)로 보고 있고, 이 중 중기 내 95조달러 시장을 타겟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Visa B2B Connect 플랫폼, Visa Direct, 2019년 5월에 인수한 Earthport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3) 데이터 솔루션 등 부가가치서비스 부문에서 2020년에 35억달러(20%+ YoY)의 매출액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 1월에 인수 발표한 Plaid가 기여하게 될 것이다.
북미 개인 소비 카드 결제 시장: Tap-to-Pay, Click-to-Pay가 핵심 성장 드라이버
북미지역은 성숙 시장이지만, 여전히 성장 여력이 있다. 북미의 개인 소비 지출 중 33%가 현금·수표 결제이고, 건당 거래액 10달러 이하 거래 중에는 55%가 현금 결제로 이루어진다. 미국인의 경우 한 달에 평균 12건의 현금 결제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자의 강력한 브랜드와 지역 점유,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는 Tap-to-Pay, 온라인상 Click-to-Pay 활성화를 통해 편의성을 제고해, 현금 결제의 카드 결제로 전환률을 높이고 이용 빈도를 높이며 성장할 것이다.
더 크고, 넓고, 성장하는 시장으로 영역 확장 중: 중장기 투자 유망
비자는, 핵심 영역인 글로벌 개인 소비 카드 결제 시장의 지속 성장에 더해, 핀테크 회사 M&A, 투자, 제휴 및 기존의 강력한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새로운 머니 무브먼트 영역으로 확장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중장기 관점의 투자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 출처 :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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