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 US)_코로나19 supply chain 둔화 여파로 ‘윈도우OEM’ 하향조정 불가피
‘윈도우OEM’과 ‘서피스’ 타격
현지시각 2월 26일 장 종료 후 윈도우 사업부가 포함된 More Personal Computing(MPC) 부문(전체 매출 비중 최근 분기 33.7%)의 FY3Q20(4~6월) 매출액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PC가 출하될 때 함께 탑재되는 ‘윈도우OEM’ 사업부와 하드웨어 브랜드 ‘서피스(Surface)’ 사업부 매출이 감소될 것이라고 했다.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supply chain의 가동 둔화 때문이다. PC 출하량 감소에 윈도우도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구체적인 하향 조정 규모는 발표하지 않았다. 기존 FY3Q19 가이던스는 107.5~111.5억달러였다.
MPC 사업부 비중 ‘윈도우OEM’ 30%, ‘서피스’는 10%
올해 1월 ‘윈도우7’ 서비스가 종료되며 작년 하반기부터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 특히 작년 상반기에 높은 CPU 가격 때문에, 가격이 안정화 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로 교체 수요가 밀린 상황이었다. 윈도우 제품 판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PC가 출하될 때 내장되어 판매되는 OEM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사용자가 PC에 직접 설치하는 라이센싱 방식이다. 윈도우 사업부에서 OEM 비중은 60~70%에 달한다. 윈도우 사업부는 MPC 부문의 50% 가량 차지하기 때문에, OEM 사업부가 전체 사업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이다. 서피스는 MPC 사업부 중 10% 정도를 차지한다. MPC 사업부에는 이 밖에 게임(Xbox, Xbox Live 등), 검색엔진 광고매출(Bing)이 사업부에 포함된다.
매출 최대 3% 감소 가능, 하지만 하반기 수요 회복 확실 매수 의견 유지
따라서 PC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보다 20%정도 감소한다면 MPC 사업부 매출은 기존 가이던스보다 4.9%~8.3%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15% 감소한다면 2.7%~6.2%정도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총 매출은 최대 3.4%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윈도우10 교체는 선택이 아니다 필수다. 따라서 PC 공급 감소로 매출이 줄게 되면 공급이 회복되는 하반기에 수요가 다시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작년 하반기 윈도우10 교체 수요에 따른 기저효과로 성장률 둔화가 우려됐던 하반기 매출 성장률을 방어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와 오피스를 비롯한 기업용SW 등이 포함된 나머지 사업부의 가이던스는 그대로 유지했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인 센티멘트 악화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중장기적 펀더멘털은 변함없다고 판단한다.
※ 출처 :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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