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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인사이트#021] 2020 글로벌 IT기업 인식도 조사_(2) 페북을 안쓰는 이유, 지분관계 인지도, 구글 vs 페북, 사라지면 아쉬운 기업

2020 글로벌 IT기업 인식도 설문조사_(2)

페북을 안쓰는 이유, 지분관계 인지도, 구글 vs 페북, 사라지면 아쉬운 기업

 

 

앞선글에서 우리는 2020 글로벌 IT기업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브랜드 선호도", "사회적 영향력", "기업 신뢰도", "기업별 이미지" 에 대해 실제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이미 어느정도 기업들에 대한 호불호와 긍정,부정의 인식을 파악할 수 있었다.


2020/03/04 - [실전투자 (투자,재테크,돈,금융,산업,기업,경제적자유)/투자인사이트] - [투자인사이트#020] 2020 글로벌 IT기업 인식도 조사_(1) 브랜드 선호도, 사회적 영향력, 기업 신뢰도, 기업별 이미지



이번글에서는 위 설문결과에 이어 "페북을 안쓰는 이유", "지분관계 인지도", "구글 vs 페북", "사라지면 아쉬운 기업"에 대한 설문의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자.

 

 

 

 

 

 

 

 

페이스북을 안쓰는 이유

 

 

앞선 신뢰도와 호감 그리고 사회적 부정적 영향에서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던 "페이스북"에 대한 질문으로 "왜 당신은 페이스북을 쓰지 않는지"에 대한 결과이다. 가장 높은 비율로 응답한 결과는 "개인정보 침해우려" 였다. 앞서 우리가 예상했던 문제를 실제 미국 소비자들도 그대로 느끼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컨텐츠 자체가 별로 흥미롭지 못하다"는 평이었고 이는 "유튜브""넷플릭스"같은 다른 미디어 컨텐츠에 비해 부족한점이라는 평가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페이스북이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 "다른 SNS를 사용한다"는 의견 그리고 "광고""UI" 때문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사실 몇년전부터 페이스북인 개인정보와 정보조작 이슈로 매우 큰 곤혹을 겪고 있으며,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법원과 국회까지 가서 이에 대한 해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이런 우려가 불식되지 않았다는 점은 페이스북에게 큰 과제임이 분명해 보인다.

 

 

 

 

지분관계 인지도

 

 

 

이번 설문은 여러분도 한번 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앞서도 몇번 언급했지만 기업 간 지분관계, 소유관계에 대해 소비자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다. 먼저 "유튜브가 구글의 소유임을 아셨나요?"이다. 아마 여기까지는 대부분 많이 알고 있을것이다. 구글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자 캐시카우가 바로 유튜브이기 때문이다.

 

다은으로는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트위치" 소유에 대한 인식과 아마존의 "트위치" 소유에 대한 인식이다. 위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매우 적은 사람만이 이런 기업간 지분관계를 알고 있다고 나왔다.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런 관계를 반드시 알 필요는 없지만 만약 당신이 위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염두해두고 있다면 한번은 짚고 넘어가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구글 vs 페북

 

 

다음으로 "구글""페이스북"을 콕 찝어서 비교한 설문이다. 총 6개의 질문중 "친구나 가족과의 연결성에 도움을 준다"는 항목만 페이스북이 우세했고 나머지, "유용한 서비스", "생활 관리의 도움", "지리적위치 제공", "사업정보 제공", "정책 소통" 등의 항목에서는 모두 구글이 우세했다.

 

 

 

사라지면 아쉬운 기업

 

 

 

 

마지막 질문은 어찌보면 가장 직관적이고 비중있는 질문으로 볼 수 있다. 바로 "사라지면 아쉬을 기업"에 대한 결과이다. 사라지면 아쉽다는 말은 그만큼 현재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관심과 아쉬움은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와 직결되며 이는 결국 "기업의 이익"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대망의 1위는 "구글", 2위는 "아마존", 3위는 "유튜브",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5위는 "넷플릭스" 그 뒤로 "애플","페이스북","인스타그램","슬랙","트위터"가 뒤를 이었다.

 

 

 

 

지금까지 미국 대선에 앞서 세계의 정치적,사회적,경제적,문화적 파급력을 갖는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의 대한 소비자들의 생생한 인식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브랜드 선호도", "사회적 영향력", "기업 신뢰도", "기업별 이미지", "페북을 안쓰는 이유", "지분관계 인지도", "구글 vs 페북", "사라지면 아쉬운 기업" 까지 우리가 어림짐작으로만 느꼈던, 그저 증권사의 기업보고서나 단편적인 기사로만 접했던 기업들의 비즈니스 만족도와 그들의 서비스가 지니는 가치의 정도를 보다 생생하게 가늠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남은 대선까지의 기간동안 그리고 대선 이후에 어떤 미국의 대통령이 당선 되더라도 위의 언급된 기업들 중 대부분은 우리의 삶에 더욱 밀접하게 파고들어 우리의 생활의 일부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옥석을 가린다면 우리에게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