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VZ. US)_올해 주가 완만한 우상향 기조 지속될 전망
실적/이슈로 볼 때 주가 오를 것, 투자매력도 ‘높음’ 평가
버라이즌의 투자매력도를 '높음'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판단을 하는 이유는 1) 올해 실적 기준 기대배당수익률 4.4%, PER 11.6배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주가 하방 경직성이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고, 2)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증가, 5G 가입자 증가로 장기 이동전화매출액 전망 낙관적이며, 3) 스프린트/T-모바일 합병으로 단기 비용 증가 우려가 생겨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시장 안정화에 따른 안정적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4) 최근 수년간 DPS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데다가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어 장기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며, 5) 향후 성장의 기반인 이동전화매출액 M/S를 기준으로 보면 AT&T보다 시가총액이 적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4분기 매출액/영업비용 추이 양호, 장기 실적 전망 낙관적
버라이즌은 2019년 4분기에 매출액 348억달러(+1.4% YoY, +5.7% QoQ), 영업이익 66억달러(+942.2% YoY, -18.8% QoQ)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실적 호전 사유는 1) 고가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완만하지만 이동전화매출액 증가가 지속되었고, 2) 5G 신규 투자 개시에도 불구하고 LTE 도입 초기 집행한 CAPEX가 감가상각 대상 자산에서 빠짐에 따라 감가상각비 감소 추세가 이어졌으며, 3)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판관비의 하향 안정 추세가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요금제/경쟁 상황으로 볼 때 장기 실적 전망 낙관적
4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버라이즌의 장기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다, LTE 무제한 요금제, 5G 요금제 설정을 감안할 때 5G아이폰 출시가 예상되는 9월 이후엔 본격적인 이동전화매출액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스프린트/T-모바일 합병으로 인해 단기 시장 과열이 나타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무분별한 요금 경쟁 지양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출시한 요금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5G 요금제의 경우 무료 제공 데이터 용량이 동일한 LTE 요금제 대비 10달러가 비싸고, LTE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기존 ARPU대비 90%가 높아 최근 요금제를 바탕으로 볼 때 장기적으로 이동전화매출액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이동전화매출액 증가로 인한 주가 상승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는 판단이다.
※ 출처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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