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분석#043] 줌비디오_비디오 컨퍼런싱 산업 신흥 강자 (미래에셋대우_200309)

Zoom Video (ZM. US)_비디오 컨퍼런싱 산업 신흥 강자

 

 

 

코로나19 최대 수혜주 - 편리한 UI로 관심 급증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왔다. 전염병 코로나19로 새로운 업무 시스템이 필요해졌고,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인프라는 아주 쉽게 우리가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기만 하면 간편하게 얼굴을 보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10명, 100명이 참여하는 대형 회의도 월 단위 구독 비용만 내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미 존재했지만 써볼 일 없었던 기술을 우리는 처음 마주하게 된 것이다. 그 중심에 줌비디오(Zoom Video Communications)가 존재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kype와 시스코의 WebEx란 초대형 기업 사이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비디오 컨퍼런스 산업 최대 관심 기업이다. 편리한 UI와 타 소프트웨어/하드웨어와의 통합 능력 등을 인정 받으면서 2019년 4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코로나19 효과 실적에서도 입증 - FY4Q20 매출 증가율 78% 기록

 줌비디오는 대기업인 MS와 시스코 제품보다 이용이 편리하고, 어느 기기에서든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과 프리랜서, 중소기업에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개인들이 줌을 이용해 소규모 미팅을 진행했다. 실제로 구글 검색 트렌드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4배나 늘었다. 주가 역시 두 배가 올랐다.

줌비디오의 화제성은 실적에서도 입증됐다. 4일 발표한 FY4Q20(11,12,1월)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다. 매출은 1.88억달러로 +78% YoY, 10만달러 이상 고객은 641건으로 +86% YoY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4%(+7.8%pt QoQ)를 기록했다. FY2021 가이던스 역시 예상을 웃돌았다. 올 한 해 매출은 9.05~9.15억달러(최대 +50% YoY)로 예상했다. 상장 이후 4분기 연속 잉여현금흐름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과도한 밸류에이션은 부담 요인

 동사는 현재 FY21 PSR 37.8배로 소프트웨어 산업 평균이 8~12배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현재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산업 확장과 5G의 등장으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커뮤니케이션 연 성장률이 10%대라는 점을 염두 했을 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줌비디오에게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하지만 동시에 과도한 기대감이 뒷받침되기 위해서는 1) 우선 확실한 시장점유율 성장세를 보여 대기업들을 뛰어넘어야 할 것이다. 추가로 2) 비디오 컨퍼런싱을 넘어서 전화, 메시지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성장해야 지금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

 

 

 

미래에셋대우_줌_200309.pdf

 

 

※ 출처 :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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