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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분석#045] 아마존_아마존이 여는 미국 ‘당일 배송’의 시대 (미래에셋대우_200305)

아마존(AMZN US)_아마존이 여는 미국 ‘당일 배송’의 시대

 

 

 

아마존, ‘더 빠른’ 당일 배송 서비스 출시
아마존이 미국 일부 지역 (댈러스, 필라델피아, 피닉스, 올란도)에서 기존 당일 배송 대비 ‘더 빠른’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후 5시 이전 주문시 오후 10시까지 제품을 받을 수 있으며 오후 5시 ~ 자정까지 주문시는 익일 오전 8시까지 받을 수 있다 (사실상 새벽 배송). 이는 추가로 확보한 ‘미니 풀필먼트’ (기존 풀필먼트의 1/10 크기)를 통해 가능하며 하루 3백만개 (품목수 10만개)에 대해 가능 (35달러 이상 무료 배송)하다.


경쟁사 대비 탁월한 배송 경쟁력의 확보
아마존의 1일 및 당일 배송의 확대는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내 아마존의 확고한 경쟁력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2020년 아마존의 미국 전자상거래 점유율을 39% (+2ppt YoY)로 예상한다. D+2일 (품목수 1억개), D+1일 (품목수 1천만개)와 1 ~ 2시간 배송 (품목 수 2만개)을 모두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 수요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사용자의 증가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한 구매 빈도 (Frequency) 확보에 유리하다. 실제로 1일 배송 효과가 확대된 아마존 4Q19 물량 증가율은 +22% YoY (flat QoQ, +8ppt YoY)이며 향후 고성장 추이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이러한 전략은 아마존의 카테고리 확대 전략의 경쟁사인 월마트 (WMT US)와 타겟 (TGT US) 대비 경쟁 우위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월마트의 FY20 (1월 종료) 전자상거래 성장률은 +37% YoY이며 FY21 가이던스는 +30% YoY이다. 아마존 대비 상대적으로 높으며 특히 아마존의 집중 타겟인 음식료품은 ‘픽업’ 서비스 기반의 월마트가 2019년 우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아마존이 점차 빠른 배송을 확대시킨다면 ‘픽업’ 대비 만족도가 높은 ‘배송’으로 소비 패턴 변화가 지속되며 아마존의 우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더구나 아마존은 2Q19 이후 1일 배송 투자로 인한 OP 감소 효과도 3Q20부터 둔화될 전망이다. 1일 배송 투자액은 2Q19 8억달러, 3Q19 10억달러, 4Q19 15억달러에 이어 1Q20 10억달러로 예상되며, 향후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나 가파른 증가세는 제한적이다. 이와 동시에 배송 서비스 개선으로 매출 증가율의 개선 (4Q19 +21% YoY vs. 4Q18 +20% YoY)이 두드러질 것으로 이는 2H20 가파른 증익 기대감을 높이는 주요 이유이다.


배송 서비스 개선에 따른 실적 모멘텀 지속
배송 서비스 확대를 통한 아마존의 경쟁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특히 2H20 수익성 개선 통한 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당사 추정 목표주가는 2,612달러로 기존과 같다. 아마존 2020년 EV/EBITDA는 20배 (EBITDA +26% YoY)이다. 고성장 이후 성장률이 둔화 됐던 2014년 28배 (EBITDA +23% YoY) 대비 낮으며 2008년 17배 대비 소폭 높다. 4Q19 실적 호조 이후 상승했던 주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향후 불확실성의 제거와 함께, 1일 배송 통한 전자상거래 사업의 성장성과 AWS의 턴어라운드가 부각 될 것으로 이를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

 

 

미래에셋대우_아마존_200305.pdf

 

 

 

 

※ 출처 :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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