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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분석#060] 테슬라_팬데믹과 저유가에도 흔들림 없는 인기 증명 (미래에셋대우_200408)

테슬라(TSLA. US)_팬데믹과 저유가에도 흔들림 없는 인기 증명

 

 

 

2020년 1분기 인도 88,400대, 컨센서스 상회
테슬라의 2020년 1분기 인도량은 88,400대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40.3% YoY 성장했다. Model S/X의 인도량은 12,200대로 0.8% 성장에 그쳤지만 Model3/Y의 경우 76,200대로 전년동기대비 49.7% 증가했다.
생산량 역시 전년동기대비 33.2% 성장한 102,672대를 기록했다. Model S/X의 생산량은 15,390대로 +8.8% YoY 성장했고, Model 3/Y의 인도량은 87,282대로 +38.7% YoY 증가했다. 인도되지 못한 생산분은 2분기에 인도되어 연간 재고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월 중국 상하이 공장에 생산 차질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편이다. 테슬라는 생산량이 곧 판매량이라고 말할 정도로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다. 팬데믹 상황에서 모두가 수요를 우려하고 있음에도 테슬라의 경우 공급 차질이 정상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공장이 3월 23일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가지만, 상하이 공장은 현재 수백개의 부품사를 포함해 정상 가동 중에 있다.


팬데믹과 저유가에도 흔들림 없는 인기 증명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비 매크로 영향에 비탄력적인 수요에 해당한다. 일부 유럽 국가의 3월 판매 데이터에서도 전체 신차 수요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전기차 수요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저유가로 인한 전기차 수요에 대한 우려도 기우로 판단된다. 우선 전기차 판매 추이와 유가가 큰 연동성을 보이지 않는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유가는 자동차 보유기간 내 변동성이 클 것으로 판단되는 반면, 전기차의 경제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브랜드 로열티가 높고 상대적으로 고가 차종에 해당하여 수요 불확실성이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Model Y의 점유율 확대와 4월 Battery Conference에서 발표될 내용에서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테슬라發 지각변동의 극대화
테슬라의 낮은 딜러 의존도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특유의 강점으로 인식되어왔다. Delivery Drop이라는 언택트 인도의 확대가 이번 팬데믹 사태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테슬라의 유통 구조는 장기적으로도 수익성 확대에 대한 기대 요인이다.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OEM 뿐 아니라 정유업계, 딜러업계, 광고업계 등 공룡같이 거대한 내연기관 생태계에 다가오는 소행성과 다름 없었다. 금번 팬데믹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의 지각 변동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_테슬라_200408.pdf

 

※ 출처 : 미래에셋대우
※ 고지사항 : 본 게시물은 특정 주식의 매수 또는 매도에 대한 권유가 아니며 그렇게 간주되어서도 안됩니다. 모든 투자의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