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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분석#062] 월트디즈니_Disney+ 구독자 5천명 돌파 (미래에셋대우_200409)

월트디즈니(DIS. US)_Disney+ 구독자 5천명 돌파

 

 

 

 

Disney+ 가입자수 5,000만명 돌파

8일 디즈니는 Disney+의 미국 구독자수가 5개월 만에 5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11월 12일 런칭 이후 2월 8일 2.8천만명에 이어 2개월 만에 78%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넷플릭스(NFLX US)의 미국 구독자수 증가율은 QoQ로 2015년 최대 5.8%를 기록했고, 평균적으로는 2%대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디즈니도 지난해 4월 처음 Disney+를 공개할 때 2024년까지 글로벌 6천~9천만명을 예상했으나, 훨씬 빠른 속도로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4월 유럽 런칭으로 글로벌 구독자수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넷플릭스의 미국 구독자수는 6,100만명, 글로벌을 합하면 1.67억명이다.

 

 

인도에서도 성공적인 시작

 지난주 런칭한 인도의 Disney+ Hotstar의 구독자도 일주일 만에 8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에 디즈니가 인수했던 인도 스트리밍 1위 업체 Hotstar의 이용자수가 3억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Hotstar 프리미엄의 1년 구독료가 13달러였으나, Disney+는 20달러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인도의 OTT 시장은 매우 경쟁적이다. 경쟁이 심화고 1인당 GDP가 낮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낮은 월구독료가 형성되어 있다. 아마존 프라임이 월 2천원 수준이고 평균적으로는 1,500원 수준이기 때문에 Disney+는 인도에서 매우 고가에 속한다.

 

 

주가 10% 상승 가능. 테마파크와 극장 정상화 시급

2020년 인터넷 연결 가정은 11억가구, OTT 유료 구독 가정은 8.1억가구로 예상한다. 이번 코로나19로 디지털 경험이 빨라져 전세계 가정의 OTT 침투율이 빨라질 것으로 판단한다. 디즈니는 2024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25억달러, 콘텐츠 감가상각 비용 20억달러를 지출해 2024년 이후부터 순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구독자수 급증세로 빠르면 2023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OTT 사업부 매출 증가를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주가에 반영하면, 우선 10% 정도 추가로 상승이 가능하다. 추가 상승은 글로벌 구독자수 성장폭이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코로나19로 디즈니 매출의 36%, 영업이익의 58%를 차지하는 테마파크 및 제품 사업부 실적 급감이 예상되고 있다. 극장 역시 문을 닫았다. 또한 올림픽 연기 등으로 광고 산업도 부진하다. 최대한 테마파크와 극장이 빠르게 정상화 될수록, 디즈니의 주가도 정상화 되리라고 판단한다.

 

 

 

미래에셋대우_월트디즈니_200409.pdf

 

※ 출처 : 미래에셋대우
※ 고지사항 : 본 게시물은 특정 주식의 매수 또는 매도에 대한 권유가 아니며 그렇게 간주되어서도 안됩니다. 모든 투자의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