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투자#008] 한국인이 많이 투자하는 미국 주식 TOP30 (20년 4월 기준)

한국인이 많이 투자하는 미국 주식 TOP 30 (20년 4월 기준)

 

 

앞선 글을 통해 2020년 4월 현재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글로벌 전체 기업 및 ETF"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최근 주가 폭락으로인해 개인의 관심은 주식투자로 집중되었으며, 국내뿐이 아닌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이 이전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란것을 과거대비 급중한 해외 투자 규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2020/04/21 - [실전투자 (투자,재테크,돈,금융,산업,기업,경제적자유)/해외주식투자] - [해외주식투자#007] 한국인이 많이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 TOP 50 (20년4월 기준)

 

미국,일본,중국,홍콩,베트남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TOP50 중 "미국이 36개 기업 및 ETF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외 국가들은 5개 이내의 기업 및 ETF를 순위권에 올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 대부분이 미국에 집중할때 우리 또한 미국에만 집중하는 것이 정답일까? 그 정답은 아무도 알수 없지만 역사적으로 시장의 랠리는 국가마다 사이클을 가지고 변해왔다. 이에, 미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국가를 투자 대상으로 고려하며, 지속적으로 그 국가에 속한 기업과 경제 및 산업환경을 공부하고 분석한다면 더 큰 안목과 투자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각 개별 국가들에 대해 상세 분석을 해보려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의 어떤 기업과 ETF에 관심을 갖고있고 실제 어느정도 규모로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 중 이번글에서는 현 시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있는 "미국의 가장많이 투자하는 TOP30 기업과 ETF"를 살펴보자.

 

 

 

 

 

 

 

2020년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 TOP 30

 

 

 

 

 

먼저 우리나라 사람들이 현재 가장 많이 보유 하고있는 미국 주식에 대해 알아보자. 현 시점 가장 많이 보유했다는 의미는 결국 최근의 단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아닌 과거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제 투자를 해온 기업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우선 상위권 기업들을 보면,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한 "FAANG,MAGA"와 같은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이 랭크되어 있다. 최근 코로나 이슈로 오히려 더욱 큰 매출 성장과 세계의 주목을 받은 "아마존"이 910,499,759달러 규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아마존과 더불어 "클라우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위를 차치했다. 한때 PC시장에서 모바일 시장으로의 전환에 실패해 암울한 시기도 겪었지만 클라우드 시장으로의 경쟁력 향상과 사업 혁신으로 폭발적인 주가 상승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 되었다. 다음으로 기술력과 브랜딩으로 무장한 "애플"이 3위를 차지하며 코로나로 인한 판매량 축소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 뒤로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테슬라"와 구글과 유튜브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4,5위에 랭크되었다. 이를 통해 지난 몇년동안 확실히 미국내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와 같은 글로벌 투자자들 역시 미국의 빅 테크 기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뒤부터는 앞선 5개 기업보다 규모가 적지만 의미있는 기업과 ETF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6위로 랭크된 ETF는 "LQD"라는 티커를 가진 미국 상장기업의 채권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가 랭크되었다. 이 ETF는 자산분배 개념과 매월 배당을 준다는 이점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판단된다. 그 뒤로는 GPU분야 반도체 강자기업 "엔비디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클라우드 ETF"가 10위권 내로 랭크되었다. 10위권 밖의 주요 기업으로는 테마파크와 미디어 컨텐츠 강자 기업 "월트디즈니", 미국의 장난감 제조 판매 기업인 "해즈브로", 워렌버핏의 기업인 "버크셔헤서웨이", 고성능 반도체 제조회사 "AMD", "금 ETF", 세계최대 신용카드사인 "비자", 세계최대 항공기 제조회사인 "보잉"과 "델타",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인 "QQQ", 세계최대 스포츠용품 기업 "나이키", 고배당 ETF "SDIV", OTT 신흥강자 "넷플릭스" 까지 대부분 투자에 조금 관심이 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익숙한 기업들이 TOP30위권 안에 랭크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2020년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 TOP 30

 

 

 

 

앞서 살펴본 한국인이 현 시점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기업 TOP30은 어찌보면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누적되어온 관심과 투자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2020년 4월 최근 코로나 이슈로 급변하던 시장환경 속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매수한 기업은 무엇일지 알아보자. 

 

우선 최근 한달간 가장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은 바로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인 "QQQ"였다. 이 상품은 앞선 보유현황에서는 6위였지만 최근 한달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으로 급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역대급으로 급락한 나스닥의 강한 반등을 예측한 투자전략으로 판단되며, 거의 전고점까지 회복한 나스닥 지수를 보면 이는 매우 성공적인 투자전략이었다고 판단해볼 수 있겠다. 그 뒤로는 보유순위에서도 상위 종목이었던 "애플","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아마존"순으로 5위권 내 랭크되어 있다. 이는 어찌보면 이번 코로나 이슈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애플,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의 반등을 노린 저가 매수가 아니었을지 추측해 본다.

그 뒤로 6위에는 "QQQ"와 정반대인 나스닥 3배 인버스레버리지 ETF인 "SQQQ"가 랭크되었다. 이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폭락에 베팅하는 전략으로 지금까지는 그닥 들어맞지는 않는 상황인것으로 판단된다. 그 뒤를 이어 "알파벳","보잉","델타","해즈브로"가 10위권에 랭크되어 있었다. 이 역시 보유순위에서 낮은 랭크였지만 최근들어 과대 낙폭에 대한 상승기대감으로 매수 비중이 커진것으로 해석된다. 그 뒤로 반도체 레버리지 3배 ETF인 "SOXL"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어","AMD" 역시 10위권 내 랭크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이라는 투자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밖에 유가 급락에 따른 "OIL ETF"와 코로나 치료제 기대로 관심이 집중된 "길리어드사이언스"와 같이 기업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던 "디즈니"와 "AT&T"와 같은 기업들은 지금까지와 비교해서 비교적 낮은 투자매력도를 보이며 20~30위 권에 랭크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기업" TOP30과 최근 한달 가장 많이 "매수"한 "미국기업" TOP30을 각각 살펴보았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데 있어 가장 알고싶어하고 핵심이 되는 투자아이디어는 미래에 대한 예측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마치 찍기처럼, 주사위 굴리기처럼 뚝딱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관찰하고 분석하여 이를 통해 의미있는 타당한 예측을 도출해내야 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인사이트를 얻기위해 우리는 이번 글을 통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과거~현재)", "한국인이 최근 가장 많이 매수한(현재의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아마 이번 글을 통해 미래 투자아이디어에 대한 혹은 향후 이번과 같은 위기가 왔을때 대처해야하는 투자 전략에 대해 조금이나마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출처 : 증권정보포탈 http://www.seibr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