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많이 투자하는 중국 주식 TOP 30 (20년 4월 기준)
앞선 글을 통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미국 주식 TOP30"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률도 그렇고 전반적인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에 집중되어 있지만, 과거 그에 못지않게 많은 관심의 대상이었던 G2 중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다면 향후 찾아올지 모를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럼 이번글에서는 현 시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있는 "중국의 가장많이 투자하는 TOP30 기업과 ETF"를 살펴보자.
2020년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중국 주식 TOP 30
먼저 우리나라 사람들이 현재 가장 많이 보유 하고있는 중국 주식에 대해 알아보자. 현 시점 가장 많이 보유했다는 의미는 결국 최근의 단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아닌 과거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제 투자를 해온 기업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우선 1위 기업을 살펴보면, 압도적인 비율로 "항서제약"이 랭크되어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항서제약은 중국 최대 헬스케어 제약 기업으로 항암제 신약개발 분야에 선두주자로 불리우고 있다. 위의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보유비중에서도 볼 수 있듯이 거의 전체의 1/3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정도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최대 보험,금융 회사인 "평안보험"이 2위에 랭크되어 있고, 우리에게도 마오타이주라는 술로 잘 알려진 "귀주 마오타이"가 높은 비중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뒤를 이어 중국 최대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와 중국 정부의 5G인프라 투자에 수혜기업인 "선난써키트"가 TOP5위 안에 랭크되어 있다.
그 뒤부터는 앞선 5개 기업보다 규모가 적지만 의미있는 기업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중국 최대 간장,조미료 기업인 "포산 헤이션 플레이 버링 푸드", 에어팟 프로 생산을 담당하는 "럭스셰어정밀공업", 중국 최대 통신 장비기업 "ZTE", 중국의 비디오 감시장비 기업 "하이크 비전", 워렌버핏도 투자한 중국 전기차 전문 기업 "BYD", 중국 3대 자동차 기업중 하나인 "상하이 자동차",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우시앱택", 중국의 삼성전자 "하이얼 전자", 중국 1등 화장품 기업 "상해가화연합", 지문인식 기술 기업 "구딕스"와 같은 기업들이 TOP 30위 안에 랭크되었다. 아마 앞서 살펴본 미국의 기업들 보다 다소 생소한 기업들이 많을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이러한 기업들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고, 현재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에 있는지 공부해보면 좋을 것이다.
2020년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중국 주식 TOP 30
그렇다면 최근 급변하는 한달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중국 기업은 무엇일지 알아보자. 매수 1등은 보유 1등과 동일하게 "항서제약"이 차지하였다. 이는 한국인들의 항서제약에 대한 깊은 관심과 믿음을 보여준다고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의 1/3을 차치하던 보유비중에 비해선 1/10정도로 낮은 비중으로 매수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뒤를 이어 보유 5위에 랭크되어 있던 "선난써키트"가 거의 항서제약과 유사한 비중으로 2위에 랭크되었다. 이는 중국의 5G 인프라 투자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해당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 시킬 것이란 기대로 인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이와 유사한 맥락으로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인 "ZTE"가 3위에 랭크된것도 설명할 수 있을것이다. 그 뒤를 이어 중국 최대 광통신 모듈 제조업체인 "광신과기"가 4위에 랭크 되었고,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우시앱택"이 5위에 랭크되며 이러한 IT 하드웨어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높아진 것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밖에 "평안보험","귀주마오타이","구딕스","BYD","포산 헤이션 플레이 버링 푸드","프로야화장품","완메이화장품"과 같이 기존부터 관심이 많고 투자가 많던 기업들에 지속적인 매수가 이어진 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최근 한국인들이 가장 관심있고 많이 투자한 중국 기업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확실히 앞선 글을통해 살펴본 미국의 기업과는 다소 다른 점이 있었다. 우선 미국은 기업뿐이 아니라 ETF와 같은 펀드에 대한 투자도 고르게 많았던 반면 중국은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가 많았고, IT/소프트웨어/컨텐츠가 중심이 되는 4차 산업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미국과는 다르게 IT 하드웨어 장비/제조, 화장품, 제약, 식료품 등 아직은 구 경제에 집중된 기업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해서 모든 나라가 4차 산업 기업만을 육성 할 수 는 없을 것이다. 현재 중국이 취하고 있는 포지션과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잘 관찰해보고 변화하는 미래의 방향성에 대한 공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진다면 이 또한 새로운 투자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 된다.
※ 출처 : 증권정보포탈 http://www.seibr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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