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인사이트#055] 2021년 유망 투자 테마_(20) : 그린 농업/어그테크

2021년 유망 투자 테마_(20) : 농업/어그테크

[그린] 농업 : 어그테크 (Ag-tech) 시대 도래

 

 

2021년 유망 투자 테마 열아홉째 섹터는 그린분야로 "농업/어그테크" 분야이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세계 농산물 시장 불균형 문제의 구조적 심화속에 기술과 농업의 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농업/어그테크 산업 및 유망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산업 분석 및 전망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삶을 영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세계 농산물 수급 불균형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 밖에도 빈번해진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개도국 경제 성장에 따른 육류 소비 증가와 같은 이슈들이 농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몇년간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보호무역이 강화되고 코로나 이슈까지 겹치며 상호 의존적이던  농업 가치사슬의 고리도 점차 약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UN은 2050년까지 세계 인구가 34% 증가하는 반면 경지면적은 5%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였고, 단위 면적당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어그테크라는 농업에 기술을 접목시킨 분야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종자 개발부터 재배,유통까지 농업 밸류체인에 AI,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들이 접목되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작년 어그테그관련 PE/VC와 같은 벤처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100% 증가한 64억 달러 규모였다.

"구글,알리바바,MS,텐센트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어그테크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 하고있는 추세"로, 구글은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 투자에 이어 농업 빅데이터 기업인 "파머스비즈니스네트워크"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IOT 및 AI기술을 활용한 정밀 농업 솔루션 "팜비트"를 개발하였다. 이외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 역시 정부 합작 AI기반 축산업 솔루션을 보급하며 농업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어그테크분야는 16~22년 연평균 17%의 고성장이 예상되지만 아직 산업 발전 초기단계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엔 이른감이 있다."

 

 

수혜 기업

농업/어그테크 주요 수혜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농기계 및 중장비 제조 업체인 "디어"가 있다. 전통 농기계 생산부터 데이터 기반 농기술 솔루션을 선보이며 어그테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AI로봇으로 작물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날씨데이터를 수집하여 필요한 양의 살충제를 정확히 살포함으로써 시존 사용량의 90% 이상을 감축하는 등 농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다음으론 글로벌 최대 동물 의약품 생산업체인 "조에티스"이다. 2012년 화이자의 동물건강 사업부로부터 분할된 후 동물 의약품 분야 글로벌 1위 마켓쉐어를 담당하고 있다. 소,돼지,개 등 핵심 8가지 동물 종에 대해 연구하며 300여개 이상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반려견 백신, 동물건강검진, 유전자검사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4대 곡물 메이저 회사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이다. 곡물 생산 및 운송, 프로세싱, 부가제품 개발 및 판매까지 곡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대체육 사업도 진행중이며, 세계 최대 소고기패티 제조업체인 "Mafrig Global Foods"와 협업해 올 연말부터 남미 시장에 대체육 비즈니스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 출처 :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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