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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인사이트#065] 2020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Top100 (3) 산업별 분석 : 주류,의류,자동차,음료,사업지원,복합,전자,금융

2020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Top 100 (3)

산업별 분석 : 주류,의복,자동차,음료,사업지원,복합,전자,금융

 

앞선 글들을 통해 인터브랜드 선정 "2020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TOP 100"을 순위별로 살펴보았다. 그런데 그냥 상위권엔 어떤 기업이 있고 하위권엔 어떤기업이 있구나에서 그치기엔 뭔가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 발자국 더 들어가 그렇다면 "어떤 산업군의 기업이 가장 많은 TOP 100내 랭크되어있는지", TOP 100내 "산업 섹터별 1위 기업은 무엇인지" 등 우리가 조금더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분석해보려한다.

 

 

위의 테이블은 "TOP 100내 포함된 기업이 많은 산업일수록 그 크기가 크게 표현되는 테이블"이다. 이를 통해 지금 "전 세계인이 가장 관심이 많은 산업군은 무엇이고, 우리가 투자에 관심을 갖으면 좋을 투자 섹터는 어디인지" 조금은 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종합 : 가장 영향력 있는 산업 섹터는?

 

 

100위권 내 가장 많은 기업을 랭크시킨 산업 섹터 1위는 바로 "자동차"분야이다. 총 15개의 기업이 100위안에 랭크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도 포함되어 있고, 독일의 BMW,벤츠,폭스바겐,포르쉐,아우디와 같은 브랜드들도 존재한다. 일본은 도요토,혼다,닛산과 같은 3개의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고, 요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테슬라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그 뒤를 이어 산업섹터는 12개의 기업이 랭크되어 있는 "금융"분야로 비자,JP모건,골드만삭스,페이팔과 같은 전통적,신흥 금융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다.

다음으로 많은 산업섹터는 9개의 기업이 랭크되어 있는 "기술,일회용소비재,명품" 산업분야이다. 우선 기술 분야는 1위부터 5위까지 기업이 속한 산업분야로 전체 브랜드 가치 비중으로보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일회용소비재 분야는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로레알,질레트,레고,캘로그,네슬레와 같은 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명품분야 역시 루이비통,샤넬,프라다와 같은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섹터는 7개의 기업이 랭크된 "사업지원,미디어" 분야이다. B2B위주로 사업을 하고있는 사업지원 섹터의 기업들은 IBM,시스코,SAP,세일즈포스와 같이 소비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해당 산업 내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가지고있는 기업들이라 할 수 있다. 미디어분야는 유튜브,넷플릭스,디즈니,인스타그램,페이스북과 같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기업들이 랭크되어 있다. 그 뒤로는 "주류, 전자, 복합, 음료, 물류, 식당, 소매, 운동용품, 의복" 산업 순으로 TOP 100내 랭크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글에서는 각 섹터별 어떤 기업이 속해있고, 그중 가장 브랜드가치가 높은 기업이 무엇인지 분석해 보자.

 

주류 (Alcohol)

 

주류 분야는 위와같이 6개의 브랜드가 랭크되었고, 전반적으로 그리 높은 가치를 인정받지는 못하는것으로 보여진다. 주류산업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는 "버드와이저"로 156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의류 (Apparel)

 

의류 분야는 2개의 브랜드가 랭크되었고, 우리가 잘 아는 자라,H&M이지만 두 기업모두 전년대비 -13%,-14% 브랜드 가치가 하락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의류산업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는 "자라"로 148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 (Automotive)

 

자동차 분야는 전체 산업중 가장 많은 기업을 100위권 내 랭크시킨 분야로 15개의 브랜드가 랭크되었고, 비교적 고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15개 기업중 신규로 진입한 테슬라와 1%상승한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대비 브랜드가치 하락을 보인점이 인상적이다. 자동차산업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는 "도요"로 515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음료 (Beverage)

 

음료 분야는 위와같이 3개의 브랜드가 랭크되었고, 네슬레를 제외한 코카콜라,펩시는 브랜드가치의 하락을 보였다. 음료산업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는 "코카콜라"로 568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업지원 (Business Service)

 

사업지원 분야는 7개의 브랜드가 랭크되었고, 대부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어도비(+41%),세일즈포스(+34%),SAP(+12%) 기업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눈에 띈다. 사업지원 산업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는 "IBM"으로 348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복합 (Diversified)

 

복합 분야는 5개의 브랜드가 랭크되었고, 대부분 전년대비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다. 특히 산업내 1위 기업인 GE의 브랜드 가치는 30%나 하락했다. 복합산업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는 "GE"로 179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자 (Electrinics)

 

전자 분야는 위와같이 6개의 브랜드가 랭크되었고, 주의할 점은 이부분은 기술/테크와 별개의 분야로 일본 기업이 많이 랭크된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닌텐도가 31%의 브랜드 가치 성장한것이 눈에 띈다. 전자산업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는 "소니"로 120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금융 (Financial Services)

 

금융 분야는 위와같이 12개의 브랜드가 랭크되었고, 전반적으로 높지도 낮지도 않은 견고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그중 기술과 금융을 접목시킨 페이팔(+38%)과 비자(+15%), 마스터카드(+17%)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눈에 띈다. 금융산업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는 "JP모건"으로 202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다음 글에서는 뒤를 이어 "일회용 소비재, 물류, 럭셔리, 미디어, 식당, 소매, 운동용품, 기술" 산업분야에 대한 분석을 이어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