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분석#099] 테슬라_2020년 판매목표 50만대 달성 (하나금융투자_210105)

테슬라(TSLA. US)_2020년 판매목표 50만대 달성

 

 

판매: 4Q20 +61% (YoY), 2020년 +36% (YoY)

4분기 판매(인도 기준)는 18.1만대(+61% (YoY))로 모델3/Y 16.2만대(+75%, 비중 90%), 모델S/X 1.9만대(-3%)를 기록
했다. 4분기 생산은 18.0만대(+71% (YoY))로 모델3/Y 16.4만대(+88%, 비중 91%), 모델S/X 1.6만대(-10%)였다. 2020년 연간 판매는 50.0만대(+36% (YoY))로 모델3/Y 44.3만대(+47%, 비중 89%), 모델S/X 5.7만대(-14%)를 기록했다. 동기간 생산은 51.0만대(+40% (YoY))로 모델3/Y 45.5만대(+50%, 비중 89%), 모델S/X 5.5만대(-13%)였다. 코로나로 상반기 판매대수가 18만대로 연간 목표치의 36%에 불과했지만, 미국 공장의 생산차질을 중국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로 상쇄했고, 하반기부터는 미국/중국 공장의 생산 확대로 2019년 목표 36만대에 이어 2020년 목표 50만대도 달성한 것 이다.

 

2021년: 중국 모델Y 판매, 독일 공장 준비, 인도 수출 시작

2021년 테슬라 생산/판매는 중국 상해공장의 확장과 독일 베를린공장의 신규기여로 확대된다. 테슬라의 연간 글로벌 생산능력은 3Q20 기준 84만대로 미국 공장 59만대, 중국 공장 25만대 수준이다. 2021년에는 중국 상해공장에서 모델Y가 신규 생산 되면서 55만대로 확대되고, 독일 베를린공장도 연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공장도 신규로 건설 중이다. 인도에도 수출형식으로 신규 진출하는데, 향후 공장 건설 가능성도 있다.

 

시사점: 가이던스 충족. 관건은 서비스 차별화

2020년 판매는 50만대를 달성해 기존 가이던스를 충족했고, 2021년에도 신공장 건설과 신시장 진입으로 판매대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주요 경쟁 업체들이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중국 로컬업체들은 저가 모델을 판매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다소 부담이다. 테슬라는 시장상황에 대응해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성능 차별화로 격차를 늘리고자 한다. 자율주행에서는 FSD 베타버전 배포 및 구독서비스가 준비 중이고, 배터리에서는 신형 4680배터리를 준비 중이다. 시장의 기대치가 테슬라의 하드웨어 판매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에 더 큰 바, 향후 소프트웨어/서비스의 목표 및 달성 여부가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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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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