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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분석#109] 중국면세_해남도 면세점 시장 경쟁구도 전망 (하나금융투자_210114)

중국면세(601888. CH)_해남도 면세점 시장 경쟁구도 전망 

 

 

올해 1월까지 해남도 면세점 5개 신규 오픈 예정

중국면세가 100% 점유하고 있던 해남도 면세점 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있다. 지난 12월 30일 중국면세를 포함한 3개 면세점이 신규 오픈했고, 올해 1월 중 2개의 경쟁업체가 또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중국면세가 운영 중이었던 기존 4개 면세점에 12월과 1`월, 2개월간 총 5개 면세점이 신규 오픈하며 해남도 면세점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남도 정부 발표치에 따르면 해남도 오프라인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 12월(11.20~12.20) YoY 150% 성장했는데, 12월 30일 3개 면세점이 신규 오픈한 이후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 매출액 성장률은 YoY 195%로 가속화 되었다. 2020년 해남도 면세점 매출액은 온라인 매출을 포함해 320억위안 이상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2021년에는 2배 규모인 600억위안 이상, 2022년은 해남도 정부가 1천억위안 매출을 목표하고 있어 해남도 면세점 시장은 향후 2년간 3배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신규 업체가 진출해도 경쟁우위는 유지될 전망

현재 4개 경쟁업체가 신규 진출한 상황이지만, 중국국여의 경쟁우위는 크게 훼손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먼저, 면세점 규모와 운영 레코드를 감안하면 중국면세가 경쟁업체 대비 카테고리 다양성과 재고 측면에서 월등하다. 중국면세는 지난 12월30일 싼야 펑황공항 면세점 입점에 이어, ‘21년 상반기 내에 메이란공항 T2 입점이 예정되어 있고, ‘22년 하반기 중 하이커우 지역에 10만㎡에 달하는 대규모 시내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2년까지 중국면세의 면세점 면적은 ‘20년 11.3만㎡에서 23.6만㎡로 두배 이상 확대되게 되고, 경쟁업체는 총 사업장 면적이 약 3~5만㎡ 수준이기 때문에 규모 면에서 격차가 크다. 두번째는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이다. 직접 상품을 소싱하고 있는 중국면세와 달리 경쟁업체는 Dufry, DFS 등 글로벌 면세점 기업을 통해 면세점 물량을 공급받고 있고, 대부분 사업장 임대비용이 지출되고 있어 최종 판매가격이 더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중국면세의 해남도 시장점유율이 면적 기준으로 ‘20년 100%에서 ‘22~’23년 60% 이하로 하락이 예상되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2022년에도 80% 이상 유지될 것으로 현재 시장에서 추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_중국면세_21011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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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하나금융투자
※ 고지사항 : 본 게시물은 특정 주식의 매수 또는 매도에 대한 권유가 아니며 그렇게 간주되어서도 안됩니다. 모든 투자의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